인적이 드문 야산에서 몰래 대마를 재배해 흡연 하거나 구입한 필로폰을 다시 판매하고 이를 상습 투약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0일 A(52)씨 등 4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B(45)씨와 C(62)씨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2명은 자신들이 구입한 필로폰을 경남 김해 일대의 B 씨 등 지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B씨 등 10명은 구입한 필로폰을 상습 투약했으며, C씨 등 3명은 김해의 한 야산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흡연한 혐의다.
경찰은 중간 판매상인 A씨의 대포폰 통화 기록과 계좌 입출금 명세를 등을 확인해 이들을 차례로 검거하고, 판매상과 상습 투약자 등을 구속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