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김병원 회장이 추석을 앞둔 10일 구리공판장·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찾아 농산물 수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김병원 회장은 구리공판장에서 사과·배 등 추석 성수품 출하물량과 경락시세를 살피고, 중도매인 등 유통 종사자들에게 제수용 햅쌀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폭염·태풍·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주(사과 주산지)를 방문해 출하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안성에 위치한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해 ▲농산물 공급상황 ▲추석 선물세트(사과·배 등) ▲소포장·전처리 상품 생산라인 등을 점검했다.
김병원 회장은 농산물 수급상황을 둘러보고 “농협공판장과 물류센터는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산물 유통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우수 농산물을 공급하고, 폭염·태풍·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산물에 대한 특판전을 추진하여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지난 5일 농산물 수급안정과 공급확대를 위한 추석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채소, 과일, 축산물 등 중점관리품목 공급을 확대하고 7일부터 전국 2200여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 중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