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후진하던 굴착기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8시 30분쯤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물류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후진하던 굴착기 바퀴에 작업자 A(66)씨가 치여 쓰러져 숨졌다.
A씨는 굴착기가 흙을 옮겨 놓으면 고르게 펴는 평탄화 작업을 하던 중 후진하던 굴착기를 미처 피하지 못해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굴착기 운전자 B(49)씨가 굴착기에 흙을 담아 옮기던 중 작업 중인 A 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