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사망자 2명으로 늘어

삼성,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사망자 2명으로 늘어

기사승인 2018-09-12 15:23:10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유출사고의 사망자가 2명으로 증가했다.

12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협력업체 직원 김모(53)씨가 숨졌다. 

김씨는 이달 초 발생한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를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당시 김씨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A씨(26)는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앞서 지난 4일 삼성전자는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1층에 있는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창성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당시 협력업체 직원 이모(25)씨가 사망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3층 전기실과 연결된 배관의 밸브가 파손됐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