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국제구호개발 NGO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농어촌놀이터 신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들의 구호와 복지 그리고 권리 실현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구호 비정부기구이다. 고창군은 올해 안에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까지 무장면 무장리에 농어촌놀이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농어촌놀이터 건립을 위해 고창군은 건립 부지를 제공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1,002㎡ 규모의 농어촌놀이터를 건축한 뒤 고창군에 기부하며 완공 후 운영 컨설팅 및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고창군과 세이브더칠드런은 학부모, 아동, 교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과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적 특성과 사용자의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아동들의 꿈과 희망, 창의적인 생각이 담긴 놀이터를 만들고 방과 후에도 안전하게 보호받으면서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위해 앞으로도 종합적인 아동복지 정책과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