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명절을 대비해 중소기업의 융자와 보증 관련 특별자금 33조3000억원을 신규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추석대비 중소기업 금융지원 점검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금융지원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8월30일 정부합동으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 후속조치로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들의 추석대비 중소기업 자금지원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시중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소상공인에게 한가위의 따뜻한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6조원 가량 늘어난 33조3000억원의 특별자금의 신규 공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51조원 규모의 기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보증 만기 연장(정책금융 12조원, 시중은행 39조원)도 함께 추진 중에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5개 정책금융기관의 추석자금지원계획 대비 집행율도 점검했다. 그 결과 이달 12일 기준 추석자금지원계획 대비 집행율은 평균 42%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중기부는 31개 중진공 지역 본·지부, 16개 지역신보 등 정책금융기관의 가용인력을 집중 투입하여 추석 전에 최대한 지원이 될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추석 특별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와 각 정책금융기관 및 시중은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조건 및 절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