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 연휴 교통정보 제공 등 특별교통대책 마련

부산시, 추석 연휴 교통정보 제공 등 특별교통대책 마련

기사승인 2018-09-17 13:52:57

부산시가 교통정보앱, 도로전광판, 교통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및 우회도로 안내를 통해 성묘객과 귀성객의 교통 편의 제공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동안 중앙부처, 부산지방경찰청, 구․군 등과 연계한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귀성객의 교통안전 및 편의를 제공한다.

귀성객 특별 수송대책으로 시는 대중교통 수송능력 증대, 시내버스 운행시간 연장을 통해 귀성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 시외버스(동․서부), 철도․항공의 운행횟수를 당초 1일 2190회에서 2461회로 271회 증편한다.

또 22일부터 25일까지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4개 노선의 운행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고, 부산역을 경유하는 4개 노선의 운행시간을 새벽 1시40분까지 연장 운행해 밤늦게 부산에 도착하는 귀성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시내 원활한 교통소통 및 주차대책으로 시내 교통혼잡예상지역과 공원묘지 주변에 교통경찰 등을 집중 배치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고, 주택가 주변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임시주차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20일부터 29일까지 재래시장, 대형마트, 철도역 및 버스터미널, 주요교차로, 공원묘지 등 52개에 부산경찰청 및 관련단체(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지부)의 협조를 통해 교통관리인력을 집중 배치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한다.

자치구·군에서는 자체적으로 백화점, 대형 할인점, 터미널, 역 주변의 주·정차 질서 계도 및 단속할 계획이며, 귀성객을 위한 주택가 주차장은 학교운동장 및 관공서 주차장 등 538개 5만면을 개방한다.

또 추석연휴 동안 영락공원과 추모공원 등에 많은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묘객을 위한 특별 수송대책과 함께 주차편의를 제공, 연휴 기간 ‘영락공원’등 7개 공원묘지 방면에 26개 노선 210대의 시내버스가 배치된다.

또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성묘객이 폭증할 경우를 대비해 도시철도 열차 5대를 편성 대기해 예비수송력을 확보하고, 공원묘지주변 인근 학교 및 공터 등을 활용해 임시주차장 5135면을 확보해 성묘객의 주차편의를 제공한다.
추석 연휴 귀성길 교통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정체 시 국도우회를 당부하는 한편 지난 2월 7일 개통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18일 개통하는 산성터널 이용 시 귀성길 운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석연휴 교통정보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www.ex.co.kr), 철도공사(www.korail.com)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없도록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며, “대중교통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해 편안하고 안전한 귀향길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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