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추석선물 받은 쌍용차 지부장 “설 이어 이번에도 챙겨주셔서 감사”

대통령 추석선물 받은 쌍용차 지부장 “설 이어 이번에도 챙겨주셔서 감사”

기사승인 2018-09-17 17:52:10

재인 대통령이 9년 만에 해고자 119명 전원 복직에 합의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에 추석맞이 선물을 보냈다.

지난 7일, 청와대는 “추석을 맞아 12일부터 사회 각계 주요 인사와 국가유공자,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희귀난치성 환자, 치매 센터 종사자 등 어려운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웃 1만여 명에게 추석 선물을 발송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쌍용 자동차 노동조합에 전달된 추석맞이 선물은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이 받아 SNS에 공개했다.

김 지부장은 “며칠 전 평택 쌍용차 지부 사무실에 문재인 대통령의 추석 선물이 도착했다. 지난 설에 이어 이번에도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전국 곳곳에서 투쟁 중인 노동자들에게 보내시는 마음이라 믿으며 쌍용차 해고자 모두가 복직하는 날 동료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썼다.

쌍용차 해고 노동자에게 전달된 추석 선물 구성품은 제주도 오메기술, 울릉도 부지갱이, 완도 멸치, 남해 섬고사리, 상화도 홍새우 등으로 우리나라 섬 지역 주요 특산물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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