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년 전보다 강해졌다”
바젤 린 감독이 이끄는 시리아 농구 대표팀은 1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window-4 한국과의 원정경기에서 66-103로 패했다. 1쿼터 기선제압에 실패했고, 리카르도 라틀리프 봉쇄에 실패하며 3쿼터부터 사실상 승기가 기울었다.
바젤 린 감독은 “이날 경기 시작부터 힘들었다. 디펜스에 문제가 있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려 어려움이 있었다. 한국은 유기적인 패스가 좋았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기억으로는 3년 전에도 한국과 맞붙은 기억이 있는데 그때보다 더 좋은 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라건아를 막던 210cm의 장신 압딜와할 알 하무이가 적은 시간을 소화한 것에 대해서는 “발가락에 물집이 있었다. 본래 30분 이상을 소화하는 선수지만 이날은 여의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고양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