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다소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들깻잎 등 88건 모두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된 추석 다소비 농산물 88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들깻잎 등 88건 모두가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했다고 19일 밝혔다.

추석 다소비 농산물 88건 중 채소류 66건, 과일류 16건, 서류 6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채소류 4건, 과일류 2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검출률 6.8%)됐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품목은 들깻잎 2건과 상추․파․포도․사과 각 1건이며, 검출된 농약성분은 디니코나졸(Diniconazole), 클로르페나피르(Chlorfenapyr) 등 7종이다.

지난해 추석 다소비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출률 11.3%, 부적합률 2.5%와 비교하면 올 추석 잔류농약 검출률은 6.8%로 다소 낮게 나왔으며, 부적합 품목은 없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해 시민이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경매 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