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스캇 반슬라이크를 방출했다.
두산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외국인 타자 반슬라이크를 웨이버 공시한다고 밝혔다.
반슬라이크는 지난 6월26일 파레디스의 대체 외인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류현진(다저스)의 전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여서 기대가 컸다.
하지만 1군 12경기에서 타율 1할2푼8리 1홈런 4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는 데 그쳤다.
이후 타격감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며 1군과 2군을 오갔다.
2군에서 의욕마저 상실하면서 두산은 반슬라이크와 더는 함께 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