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재정 운용의 주민 참여 기회 확대와 건전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지방재정 구축을 위한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을 공개 모집한다.
부산시는 예산 집행 과정에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시민감시단)’ 5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감시단은 주민 참여를 통해 예산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산낭비사업을 근절하는 등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다.
신청자격은 부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부산시에 소재하는 공공기관 또는 단체 소속된 자로 인터넷 및 컴퓨터 활용이 가능하며, 주민중심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지방재정의 운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부산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나 이메일(kyong23@korea.kr)로 신청하면 되고, 시민감시단은 일반시민들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2년이며,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역할은 예산 낭비 신고 및 처리, 예산 낭비와 관련된 현장방문, 예산낭비신고와 관련된 제도 개선,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및 감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워크숍 참석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그 중 활동성과가 뛰어난 경우, 시장표창, 격려금 지급 등 다각적인 인센티브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감시기능 전문화를 통해 건전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지방재정을 함께 만들어나갈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 모집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