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4.27판문점정상회담 직전에 출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화장한 평양 여성을 언급하며 북한의 변화상을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21일 tbs라디오에서 “북측 중요한 사람이 (김 제1부부장이) 4·27 판문점회담 바로 직전에 해산을 했다고 하더라”라며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하면서 들었던 말을 전했다. 

그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백두혈통이기 때문에 능력에 비해서 출세를 못하고 있다”며 “능력에 비해서 출세를 많이 한 박근혜(전 대통령)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2000년 6·15 때는 여성들의 화장이 없어 자연미가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아주 화장으로 떡칠을 했더라. 아주 화장을 진하게 했다”며 평양 변화상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서도 “(김 위원장이) 많은 사람이 답방을 가지 말라고 하지만 나는 가겠습니다. 태극기부대 반대하는 것 조금 있을 수 있는 거 아닙니까라고 하더라”며 며“식사를 하면서 반드시 가겠다고 했기 때문에 사석에서도 약속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