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들은 한밤 중에도 인터넷으로 신고만하면 대형폐기물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전북 전주시는 대형폐기물 배출 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방식을 전화 접수와 인터넷 신고를 병행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인터넷 신고방식은 연중 24시간 쉬지 않고 운영된다. 특히 맞벌이 부부 등 대형폐기물 배출에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은 야간이나 휴일에도 배출신고부터 처리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 방식은 배출자가 거주지에 따라 완산·덕진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배출품목과 배출장소, 배출 예정 일자를 입력한 후 신용카드 또는 계좌이체를 통해 수수료를 결제하고, 납부필증을 인쇄해 품목별로 부착하면 된다.
특히, 공동주택은 이사철과 신규아파트 입주시점에 다량으로 대형폐기물이 배출되는 만큼, 아파트 관리사무실이나 경비실에 신고할 경우 일괄적으로 인터넷에 등록하면 더 신속한 수거가 이뤄진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인터넷 배출신고는 맞벌이 부부 등 평일에 대형폐기물을 처리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를 통해 자원 절약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동참하는 품격 있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부탁 드린다”고 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