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BMW 520d, 안전점검에도 6번째 화재 발생

불안한 BMW 520d, 안전점검에도 6번째 화재 발생

기사승인 2018-09-25 01:00:00

안전점검을 받은 BMW 520d 차량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54분께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방림리 치안센터 앞에서 운행 중이던 BMW 520d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일가족 4명이 타고 있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운전자는 운행 중 차에서 연기가 발생해 차를 주차한 직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에 진술했다.  

운전자의 진술은 그동안 BMW 520d의 화재 발생 과정과 판박이다. 특히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안전점검을 받은 차량으로 알려져 BMW 520d 차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바로 전날에도 전남 순천시 서면 남해고속도로에서 주행하던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는 차에서 연기가 나자 갓길에 대고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차량도 안전검검을 받은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전검검을 받은 BMW 520d 차량에서 계속해서 화재가 발생하자 국토부는 이번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불이 난 차량들에 대해 감식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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