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에너지 자립마을을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전주시는 지난 14일 2019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8억원의 사업비(국비 14억원, 시비 10억원, 민간 4억)를 따냈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전력소비가 많은 공장지역 팔복동을 중심으로 주변지역인 덕진동, 동산동, 조촌동지역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팔복동 산업단지 9개소와 조촌동 매암마을 외 3개마을과 동산동 화개마을 외 1개마을 덕진동 사평마을 등이 대상이다.
태양광 183개소 884㎾, 태양열 24개소 383㎡, 지열 5개소 88㎾를 설치할 예정이며 연간 1,129MW의 에너지 생산이 기대된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발 맞춰 전주시 에너지자립운동인 ‘에너지 디자인 3040’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전주시 ‘에너지 디자인 3040’은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률과 전력 자립률을 각각 30%와 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