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부금융협회가 대부업 새명칭 찾기 대국민 공모전을 실시한다.
대부업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등록 하고 대부업 관계 법령에 따라 영업을 하고 관리 감독을 받는 서민금융회사다.
하지만 대부업법에서 불법 사채업자를 ‘미등록 대부업자’로 지칭함에 따라 대부업이용자 중 약 20%가 합법 대부회사와 불법 사채업자를 구별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불법 사채업자 이미지가 등록 대부회사에게 전가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더불어 ‘대부’ 명칭은 금전대부·어음할인·시설대여·채권추심·P2P 연계대출 등 대부업의 다양한 업태를 총칭하는 용어로도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업계 내에서 다수 제기되고 있다.
협회는 ‘대부’를 대신할 새로운 명칭을 공모하게 됐다. 수상작은 대부업 명칭 변경을 위한 정책 제안에 사용된다.
공모전은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다. 공모전은 협회 홈페이지로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말경 협회홈페이지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1명(100만원), 최우수상 2명(70만원), 우수상 3명(50만원)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참여자 200명에게는 1만원 상당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문의는 공모전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