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화상 비즈니스 교류 '세계화상대회 회장단 회의‘

부산서 화상 비즈니스 교류 '세계화상대회 회장단 회의‘

기사승인 2018-10-01 11:13:32

부산과 화상(華商) 간의 상생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 세계 화교기업 대표 회의가 물류‧해양산업의 거점도시인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전 세계 화교기업 대표 회의인 ‘2018 제7차 세계화상대회 회장단 회의’를 화교 상공인 및 국내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세계화상대회는 약 3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1991년 싱가포르 리콴유 총리의 제안으로 2년마다 개최, 2017년(14회)에는 미얀마 양곤에서 개최 됐으며, 부산시에서도 2023년 세계화상대회 유치를 위해 ‘회장단 회의’ 부산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화상은 전 세계 6000만 명에 자산 규모 5조 달러에 달할 정도로 큰 경제권역을 형성, ‘또 하나의 중국’이라 불리며 막강한 영향력으로 세계 경제를 움직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황산충 싱가포르 중화총상회 회장과 차이관션 홍콩 중화총상회 회장, 천젠즈 태국 중화총상회 회장 등 12개국 회장단과 기업인 등이 참석한다.

행사에서 차기 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회장단 회의와 화교자본 유치 홍보를 위한 세계화상경제포럼, 투자유치 기업과 각국의 중화총상회 회장단 비즈니스미팅 등이 개최된다.

시는 5일 오거돈 시장 주재 환영만찬에서 화상 기업인들과의 교류의 장을 열고, 세계화상경제포럼에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부산의 세계적 물류 거점도시 역할과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부산과 화상 간의 상생 파트너십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라며, 비즈니스 교류 확대를 통해 서로의 잠재력과 성장가치, 미래가치를 더 높여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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