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영양체험교육지원에 나선다.
부산교육청(김석준 교육감)은 ‘부산건강학생 만들기 Good SMILE 프로그램’ 일환으로 ‘찾아가는 영양체험교육지원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Good SMILE 프로그램’은 부산교육청이 체육(Sports), 급식(Meals), 보건(In health) 영역을 결합해 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문제에 대해 지원하고, 학습(Learn)하도록 도와줌으로써 건강을 증진(Enhance)시켜 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비만율과 아토피·천식 유병률 등을 줄이고 건강과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양체험교육지원단은 영양교사 3명으로 구성, 이들은 10월 한 달 동안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2개교, 특수학교 2개교 등 5개교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양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일과 18일 부산은애학교와 23일 부산맹학교에서 영양체험활동 교육과 함께 식재료 오감체험, 간단한 조리실습 등 푸드예술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냉장고 사용법, 식품 감별법 및 보관법, 가스 불 다루는 법 등도 가르쳐 준다.
29일에는 아토피·천식케어시스템을 운영하는 봉삼초등학교에서 식품알레르기 영양교육과 면역력증진 조리실습을 한다.
또 12일 구포중학교와 11, 18, 25일 장평중학교에서 Wee클래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재료를 활용한 푸드아트테라피 심리상담을 통해 자기 효능감을 키워준다.
이에 앞서 영양체험교육지원단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12개 학교를 찾아가 학생과 학부모 등 29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양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