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복지정책이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11일 완주군은 보건복지부가 매년 지자체의 ‘복지계획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2017년 지역사회보장 시행결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완주군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13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 시상식에서 포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1차 서면평가에서 결정된 우수지자체 후보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완주군은 최종적으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복지부 평가는 전국 226개 지자체 사회보장계획을 평가한 것으로 완주군은 도시와 농촌의 복합도시특성을 고려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달라진 복지환경을 적절하게 반영한 정책들이 호응을 받았다.
특히, 복지취약계층인 노인, 장애인, 아동, 다문화가정 등 지역실정을 반영한 차별화된 복지사업과 가족문화교육원 운영 등의 사업은 고용과 복지, 원스톱가족복지서비스 제공이라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민·관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시행했던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및 민간사회공헌사업 등 민·관이 서로 조력하고 윈윈한 부분과 지역 연고기업의 자원을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가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열정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일해 온 직원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