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우리나라 취업자수는 2705만5000명으로 8월보다 4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6.8%로 지난해 9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청년층인 15~29세 고용률은 42.9%로 지난해 9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3.6%로 지난해 9월 보다 0.3%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청년층인 15~29세의 실업률은 8.8%로 지난해 9월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는 4423만7000명으로 경제활동인구는 2807만9000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13만7000명(0.5%)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1604만8000명, 여성이 1203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는 2705만5000명, 실업자수는 102만4000명이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5만8000명으로 분석됐다.
고용률의 경우 20대에서는 상승한 반면 30~50대 연령층에서는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의 경우 20대는 하락했고, 30대, 40대, 60대 이상 등에서는 지난해 9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올 9월 취업자 2705만5000명
올해 9월 취업자수는 2705만5000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4만5000명(0.2%) 증가했다. 남성 취업자수는 1544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3000명 감소한 반면, 여성 취업자수는 1161만2000명으로 작년 9월보터 5만8000명(0.5%) 증가했다.
우리나라 15~64세 고융률(OECD 비교기준)은 66.8%로 8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남성은 76.0%로 지난해 9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성은 57.5%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취업자수의 경우 지난해 9월과 비교해 60세 이상에서 23만2000명, 20대에서 4만5000명, 50대에서 3만3000명 각각 증가했지만, 40대에서는 12만3000명, 30대에서 10만4000명 각각 줄었다.
고용률은 20대, 60대 이상에서 작년 9월보다 올랐지만 40대, 50대, 30대에서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30대, 50대, 40대에서 하락했고, 여성은 50대, 20대에서 상승했다.
산업 분야별 취업자수에서는 작년 9월 대비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3만4000명(6.8%), 정보통신업 7만3000명(9.3%), 농림어업 5만7000명(4.0%), 금융 및 보험업 5만1000명(6.3%)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에서 13만명(-9.3%), 도매 및 소매업 10만명(-2.6%), 숙박 및 음식점업 8만6000명(-3.8%)이 감소했다.
또한 9월 상용근로자는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9월 대비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3만명(2.4%) 늘었지만, 임시근로자 19만명(-3.8%), 일용근로자 2만4000명(-1.6%)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4000명(2.1%), 무급가족 종사자는 1만1000명(0.9%) 각각 증가했다.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7000명(-2.8%) 감소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7시간으로 작년 9월보다 1.2시간 감소했다. 올해 9월과 작년 9월 주요 산업군별 주당 평균 취업시간에서는 건설업(40.6시간)이 2.0시간, 제조업(43.7시간)이 1.3시간, 도소매·숙박음식점업(45.3시간)에서 1.0시간 각각 줄었다.
◇실업자 102만4000명, 작년 9월보다 9만2000명 증가
올해 9월 국내 실업자는 102만4000명으로 지난해 9월보더 9만2000명(9.9%) 증가했다. 남성 실업자는 60만4000명으로 작년 9월보다 2만1000명(3.6%) 증가했고, 여성은 42만명으로 작년 9월과 비교해 7만1000명(20.5%) 증가했다.
실업률은 3.6%로 지난해 9월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남성은 3.8%, 여성은 3.5%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0.2%포인트, 0.6%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20대 실업자는 작년 9월보다 1만3000명이 감소했다. 반면 30대에서는 4만1000명, 40대 3만2000명, 60세 이상 2만6000명 증가했다. 또 실업률도 지난해 9월과 비교해 20대에서는 하락했으나, 30대, 40대, 60세 이상에서는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올해 9월 1615만8000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11만4000명(0.7%) 증가했다. 남성이 568만1000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12만1000명 증가한 반면, 여성은 1047만7000명으로 지난해 9월 대비 7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활동상태별로 재학·수강의 경우 지난해 9월보다 17만2000명 감소했고, 육아도 8만명 줄었다. 올해 9월 취업준비자는 73만2000명으로 작년 9월과 비교해 6만2000명(9.3%) 증가했다. 또한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55만6000명으로 작년 9월보다 7만3000명 증가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