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안강읍의 한 새마을금고에 마스크를 쓴 강도가 침입해 2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25분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한 남성이 새마을금고 문을 열자마자 가지고 있던 흉기를 직원에게 휘둘렀다. 이후 금고에서 돈을 쓸어 담은 뒤 달아났다.

강도가 휘두른 흉기로 인해 직원 A씨(46)가 가슴을 찔리는 등 2명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도가 강탈한 돈을 2000만원으로 추정 중이다. 

강도의 키는 약 180㎝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하면서 도주한 피의자를 쫓고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