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로 달 표면을 밟은 닐 암스트롱의 유품이 경매로 나온다.
31일 AP통신에 따르면 암스트롱이 달에 가져갔던 성조기와 달 탐사 당시의 기념품, 어린시절 썼던 보이스카웃 모자, 고교 풋볼팀의 배지 등이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 주관사인 헤리티지 옥션은 해당 성조기의 가치를 7만5000달러로 보고 있다.
암스트롱의 아들인 릭과 마크는 경매를 통해 재단을 서립하고 수익금 일부는 여러 단체들에 기부할 방침이다.
암스트롱의 유품 상당수는 이미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암스트롱의 고향인 오하이오주 와파코네타의 박물관에 기증됐다. 유족들은 이를 제외한 나머지 유품들을 경매에 부칠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는 다음달 1일과 2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019년 5월과 11월에도 추가 경매가 계획돼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