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광역단위를 넘어서는 지자체간 협력 노력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역문제 공동해결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 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달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지자체 상생협력·갈등관리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5000만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회는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예산 절감, 지역 간의 형평성 추구, 주민 편익의 증진 등 행정 효과를 극대화한 우수 시책을 공유·확산시켜 지자체 간 상생협력·갈등관리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김해시, 양산시, 울주군과 협력해 추진 중인 ‘스마트기술 활용 재난안전대응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응모했다.
이는 드론(Drone) 등 첨단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지자체간 재난정보 실시간 공유로 재난 공동대응을 도모하고, 가상현실(VR) 기술로 시민들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광역단위를 넘어서는 지자체간 협력 노력과 전문가를 포함하는 실무협의체 구성과 협업 활동 그리고 첨단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지역문제 공동해결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윤재 시 미래산업국장은 “광역 단위를 넘어선 지자체간 협업사업은 지역의 상이한 환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는데,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미래기술을 활용해 지자체간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