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와 세계캐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2018 구리 월드 3쿠션 마스터스’가 8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개막했다.
11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열린 첫 대회 이후 두 달 만에 개최되는 3쿠션 당구대회다.
매년 세계당구대회를 유치하고 있는 구리시는 '3쿠션 마스터스'에 합류하면서 이번 2차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지난 1차 대회에서는 '사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가 결승에서 세미 사이그너(터키)를 단 1점 차로 따돌리고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는 3쿠션 세계랭킹 20위 이내와 와일드카드 4명 등 총 24명의 선수가 출전해 승부를 벌이게 된다.
국내서는 라볼 당구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조재호(서울시청) 선수와 지난해 당구월드컵 챔피언 김행직(전남), 허정한(경남) 최성원(부산체육회) 강동궁(동양기계) 선수 등 5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에 앞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구리시체육관에서 동호인과 선수들이 참가하는 사전 체험행사가 열렸다.
구리=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