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세계e스포츠정상회의’ 2년 연속 개최

부산서 ‘세계e스포츠정상회의’ 2년 연속 개최

기사승인 2018-11-12 10:00:31

e스포츠협회, 게임사, 국제스포츠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53개국 180여명의 국제인사들이 참석하는 ‘세계e스포츠정상회의(GEES)’가 부산서 2년 연속 열린다.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사)국제e스포츠연맹(IESF)은 13일부터 15일까지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제3회 세계e스포츠정상회의(GEES, Global Esports Executive Summit)’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에 이어 부산에서 연속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IESF 주관 ‘제10회 e스포츠월드챔피언십’이 개최된데 이어 열리는 행사다.

이번 정상회의는 글로벌 e스포츠와 전통스포츠 관계자들이 모여 e스포츠 거버넌스와 e스포츠와 게임 과몰입, e스포츠 수익구조, e스포츠와 행정관리 4가지 핵심 어젠다를 통해 ‘하나의 공통된 e스포츠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IESF는 VR, 모바일 등 새로운 e스포츠 종목을 소개하는 프로모션존을 운영하고, 국내∙외 대학과 관련 연구자들이 e스포츠의 학술적 가치 및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는 ‘국제e스포츠 학술세미나’도 개최한다.

시는 지난해 (사)국제e스포츠연맹과 ‘e스포츠 발전 및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e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사업 일환으로 국내외 e스포츠 연구 ‘허브’ 역할을 선점하기 위해 국제e스포츠 R&D센터를 2022년까지 단계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는 1단계로 국제공인심판과정을 개설해 8명의 국제심판을 양성하고, 국내외 유수대학들과 연계해 e스포츠 연구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국내외 유명 게임단 코칭스태프를 초빙해 국내 선수 지망생들에게 프로 e스포츠 팀 및 대학에 입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부산은 국내 최대 규모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외 글로벌 게임기업의 e스포츠 대회 등을 통해 국제적 e스포츠 메카도시로 성장, 이번 정상회의가 e스포츠 아이디어 공유의 장과 미래 e스포츠 발전에 대한 자리가 되길 기대하고, e스포츠가 건전한 콘텐츠 문화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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