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부산과 동부산으로 확대

부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부산과 동부산으로 확대

기사승인 2018-11-12 10:17:56

부산시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해  상시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성장과 판로 확대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2일 오후 3시 부산도시철도 4호선 동래역사에 있던 ‘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사상구 모라동의 부산벤처타워로 확장 이전 한다.

확장 이전하는 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00석 규모의 교육장, 회의실, 센터사무국(10명), 사회적경제 행복책방 등 커뮤니티 공간(293㎡)을 갖추고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의 기능을 하게 된다.

시는 최근 사회적가치 실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사회적경제 영역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동래 센터만으로는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서부산의 부산벤처타워로 확장 이전한다.

기존 동래 센터는 내년 1월까지 새롭게 단장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의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사회적경제분야의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신한다.

시는 두 곳의 지원센터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시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시장경쟁력 강화, 대형유통채널 진입 지원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지원받은 기업들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가치 공헌사업으로 환원하는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경제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이다.

시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부산벤처타워로 이전한 것은 부산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사관학교, 우수 벤처기업 70개사, 1000여명이 입주해 있는 벤처 생태계의 특성을 활용한 정책적 시너지 효과를 노린 포석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체계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 대표와 관련단체, 학계, 전문가 등으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정책수립 과정과 사업의 수행단계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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