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어울림국민체육센터’가 19일부터 시범운영 나서

‘전주 어울림국민체육센터’가 19일부터 시범운영 나서

기사승인 2018-11-15 14:50:14

전북 ‘전주 어울림국민체육센터’가 19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30일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뒤 다음달 1일 정식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주 어울림국민체육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4,528㎡ 규모로 지어졌으며 1층에 론볼링장, 2층에 다목적체육관과 체력단련실, 체력측정실, 다목적홀 등을 갖추고 있다.

어울림국민체육센터는 일반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용하는 체육관이다. 단 체력단련실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은 프로그램 및 클럽활동으로 시간별 운영되기 때문에 개인적 이용은 현장여건상 제한된다.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2시간에 2,000원이며, 체력단련실은 1일 1회 2,000원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전주시설공단은 장애인들의 여가체육 활성화를 위해 공단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보치아, 좌식배구, 럭비, 골볼, 뉴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 중 개인당 1종목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애인프로그램을 위주로 운영하지만 장애인 미 이용시간에 일반인도 클럽(유료)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일반인들은 다목적체육관에서 농구나 탁구, 배드민턴을 클럽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다목적홀에서 요가, 필라테스, 줌바댄스 등을 월회원으로 등록하고 배울 수 있다. 

전성환 이사장은 “그동안 부족한 체육시설에서 어렵게 운동을 한 장애인들에게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전용체육관이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애인과 일반인 모두에게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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