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서 음주 렌터카 사고 낸 대학생 구속…동승자 3명 숨져

충남 홍성서 음주 렌터카 사고 낸 대학생 구속…동승자 3명 숨져

기사승인 2018-11-22 16:17:58

충남 홍성에서 만취 상태로 렌터카를 몰다 동승자 3명을 숨지게 한 대학생이 구속됐다.

홍성경찰서는 22일 음주 사망 교통사고를 낸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사)로 대학생 A씨(22)를 구속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1일 오전 1시4분 홍성군 홍성읍 소향리 소향삼거리에서 렌터카를 몰다가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함께 차에 타고 있던 B씨(23)등 대학 동기 3명이 숨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1%로 조사됐다. 

A씨와 또 다른 동승자 2명도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들 2명에 대해서는 형법상 방조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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