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 ‘세계번영지수(Global Prosperity Index)’에서 1위를 기록해 가장 풍요로운 나라라고 평가 받았다.
영국의 싱크탱그 레가툼연구소는 28일(현지시간) 세계번영지수를 발표했다. 1위는 노르웨이, 2위는 뉴질랜드, 3위 핀란드, 4위 스위스, 5위 덴마크, 6위 스웨덴 등의 순으로 북유럽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세계번영지수는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하고 건강하며 행복한 나라’를 가려내기 위해 고안됐다. 매년 각 나라의 ▲경제질 ▲경영환경 ▲공공행정 ▲개인의 자유 ▲사회자본 ▲안전·교육 ▲건강 ▲자연환경 등 9개 분야 100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정한다.
올해 평가는 149개 나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1단계 높은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평가 대상 9개 분야 가운데 ‘교육’에서 17위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건체계 등에 관한 건강 분야에서는 19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은 ▲기본권과 사회관용 등을 평가하는 ‘개인의 자유’ ▲사회규범과 시민참여도를 평가하는 ‘사회자본’ ▲환경보호 노력 등을 평가하는 ‘자연환경’ 분야에선 모두 70위권 밖에 머물렀다.
미국은 17위, 프랑스는 20위를 기록했다. 아시아권에선 싱가포르가 21위, 일본 23위, 중국은 82위였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