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유권자들에게 홍삼 선물세트를 제공한 혐의로 이항로 전북 진안군수 측근을 긴급 체포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3일 이 군수의 측근인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 군수가 지난 설과 추석 명절 당시 군민들에게 홍삼 선물세트를 나눠주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관련 업체 등을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말 검찰은 전북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이 군수에 대한 수사를 의뢰받았다. 이후 검찰은 사건을 형사2부에 배당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