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2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6일 권익위의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의 종합청렴도는 전년 대비 0.2점 상승한 8.86점으로 공직유관단체 Ⅱ유형 내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여기에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영역의 점수도 모두 전년대비 상승했다. 이는 2004년 평가를 처음 받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점수이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외부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부패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문가·언론인·감독기관 대상의 정책고객 평가에서도 전년대비 0.84점 상승한 8.23점을 기록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올해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윤리경영'을 최고의경영가치로 삼아 ▲건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불합리한 관행 개선 대책 수립 ▲범농협 익명제보시스템 운영 ▲갑질피해신고센터 제도 신설 등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설명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와 관련해 “2019년에도 농민과 국민 속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신뢰받고 사랑받는 청렴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윤리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