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임명장을 받고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신임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홍 신임 부총리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기재위는 보고서에서 홍 신임 부총리에 대해 “정부의 주요 정책 추진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기 때문에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다”면서 “특히 소득주도성장과 함께 혁신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우리나라가 당면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즉각적 폐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속도 조절 등 경제정책 방향의 과감한 전환이 요구되고 있음에도 방향전환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 신임 부총리는 이날 임명장을 받고 11일 취임식을 진행한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