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북 최초로 구 건축물카드대장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세움터 시스템(e-Ais)에 탑재해 온라인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2008년 건축행정시스템 고도화 및 안정화로 현재의 세움터(e-AIS) 시스템이 구축돼 모든 건축인‧허가와 건축물대장 관리·발급 등의 업무가 전자적으로 처리되고 있으나 구 건축물카드대장은 영구문서로 보존돼 발급시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완주군은 올해 7,000여만원의 자체예산을 확보하고 12만 5000면의 데이터베이스(DB)구축을 완료함해 보존매체 수록을 통한 중요기록물 보존‧이관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8일 건축물카드대장 조회, 열람 및 발급 등록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신속한 민원처리와 대국민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건축물카드대장은 건축물의 소유·이용 및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거나 건축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됐다.
그러나 영구문서로 보존돼 업무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화재 등에 취약해 분실·파손의 위험과, 문서의 위·변조 및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돼 세움터 시스템에 탑재하는 데이터베이스(DB)구축사업이 시급히 요구돼 왔다.
송양권 종합민원과장은 “최근 빈번한 지진발생 이후 건축물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내년에는 건축물 내진성능 표지판 부착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건축물 내진등급 표시제를 의무화해 부실공사 방지와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