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 동안경찰서는 26일 동안새마을금고 본점을 찾아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직원 A씨(34,여)에게 감사장과 부상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사진).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피해자가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타인의 계좌로 입금한 3000만원을 계좌 명의자가 은행 창구에 방문해 예금을 인출하려던 중 계좌가 신설된지 얼마되지 않았고, 잔고가 거의 없는데 거액의 현금이 한꺼번에 이체된 것을 수상히 여겨 피해자의 주거래은행에 연락해 신속히 지급정지해 예금의 인출을 막아 피해를 예방했다.
이날 A 직원의 신속한 대처로 계좌에서 예금을 인출하려던 B씨(42, 남)는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검거돼 현재 보이스피싱 범죄와 연루돼 있는지 수사 중에 있다.
김진태 서장은 “새마을금고에서 세심하게 살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경찰에서도 보이스피싱 등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공동체 치안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