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동에 마약' 차주혁, 영장실질심사 중… "12일만 재구속?"

'난동에 마약' 차주혁, 영장실질심사 중… "12일만 재구속?"

'난동에 마약' 차주혁, 영장실질심사 중… "12일만 재구속?"

기사승인 2018-12-27 15:22:42

아이돌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27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퇴거 불응 및 모욕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5일 차주혁을 퇴거불응 및 모욕죄 혐의로 현행 체포해 조사하던 중에 마약 투약 혐의를 추가로 발견했다.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해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차주혁은 지난 25일 오전 4시쯤 만취 상태로 서울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 체포됐다. 차주혁은 2016년에도 대마초와 엑스터시 등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와 음주운전 치상 사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바 있다. 지난해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다. 이번에 재구속되면 출소 12일 만에 구속되는 셈이다.

차주혁은 2010년 혼성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고등학교 재학 시절 동급생을 성폭행했다는 논란이 불거져 그룹을 탈퇴했다. 이후 예명을 차주혁으로 정한 뒤 배우로 전향해 활동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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