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선발대회 2018'에서 진을 거머쥔 김수민이 연말 근황을 공개했다.
27일 bnt 연말 화보를 통해 인터뷰한 김수민은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소감으로 "전혀 예상 못 했다. 총 7명의 당선자를 뽑는데, 그중 미(美)라도 되자는 게 목표였다"고 전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당선 비결에 대해선 "나를 포장하기보단 솔직한 모습 그대로를 당당하게 드러냈다. 실수하고 부족한 모습도 숨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상금 1억 원에 대해서는 "상금의 반은 대학원 학비로 쓸 예정이고 나머지 반은 저축하려고 한다"고 답변했다.
키 173cm에 몸무게 58.9kg의 김수민은 "평상시 내 키에 정상 체중을 지녔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후보자들 중에선 내가 몸무게가 제일 많이 나가더라. 뚱뚱하다, 예쁘지 않다는 식의 악플을 적지 않게 받아서 속상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덧붙여 "다행히 이번 본선 대회에선 신체 사이즈 공개가 사라져서 감사했다. 최근엔 미스코리아의 정형화된 기준도 점점 깨지고 있는 추세"라며 미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