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내년 상반기 개소를 앞둔 군산시 청년센터와 창업지원센터의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군산시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군산시 거주 청년과 창업 및 청년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센터 및 창업지원센터 효율적 운영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운영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청년센터와 창업지원센터를 복합시설로 조성함에 따라 효율적인 공간 운영과 운영방안을 모색해 청년지원과 창업생태계 조성의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청년센터 및 창업지원센터의 역할과 운영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복합센터의 공간 구성과 운영주체 등 지속가능한 운영방안이 나왔다.
청년센터는 ‘함께하는 청년·꿈을 실현하는 청년’을 비전으로 개방성, 자율성, 역동성 등을 핵심 콘셉트로 소통과 참여, 연대, 공유, 경험의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운영방안을 정했다.
청년센터 운영 프로그램으로 ▲청년소통 및 네트워크 환경 조성 ▲청년활동 및 취미·여가환경 조성 ▲청년취업역량 개발 환경 조성으로 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청년소통 및 사회참여형 ▲청년가족 및 복지형▲청년취업 지원형 ▲청년활동 및 취미·여가형 등이 제시됐다.
창업지원센터는 ‘청년창업을 위한 창업플랫폼 구축’을 비전으로 기업가정신, 도전정신, 지속가능성, 협업의 가치 등을 주요 가치로 삼고 ▲창업친화적인 환경조성 ▲지역혁신기반 지속가능한 창업 ▲창업가형 인재육성 환경조성 등을 수행하도록 했다.
창업지원센터 추진 프로그램으로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참여형, 창업에 대한 다양한 분야를 직접 체험해보는 체험형, 실전창업 준비과정인 실전형, 창업에 필요한 기본적 정보와 집중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형 등 4개 유형을 제안했다.
청년활동 지원과 창업지원의 복합적인 목적으로 쓰이는 센터의 특성상 공간구성도 3개 층으로 기능에 따라 구성해 4차산업 교육실과 세미나실이 있는 교육층과 공유주방·상담실 등 공유층, 코워킹스페이스·장비실이 있는 창작지원층 등으로 구성해 협업을 고려해 동선을 계획했다.
군산시는 지난 4월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국비를 확보해 장미동 4번지 군산상의 신축회관의 3~5층, 1,208㎡(360여평) 규모로 청년센터 및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청년센터가 청년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고 도전적인 창업자들을 적극 지원하여 침체되어 있는 지역 분위기를 타파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실 있게 운영되어 청년들의 희망과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