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아저씨의 따뜻한 선행

붕어빵 아저씨의 따뜻한 선행

기사승인 2019-01-02 14:42:26
익산의 기부천사로 유명한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씨(63세)가 꾸준하게 선행을 이어오고 있어 칭찬을 받고 있다.

익산의 기부천사로 유명한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씨(63세)가 꾸준하게 선행을 이어오고 있어 칭찬을 받고 있다.

2일 익산시청 복지청소년과에 따르면 김씨가 구랍 31일익산시청을 방문해 저소득 지원 성금으로 365만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김씨가 작년 1월 1일부터 매일 1만원씩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읍·면·동과 희망복지지원단에서 발굴한 위기가구와 통합사례관리 가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씨는 원광대병원 맞은 편에서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어 익산의 기부천사로 유명하다.

2015년에는 전국적으로 감염병인 메르스가 발생했을 당시 예방지원사업에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으며 2018년 4월에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저소득 지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김남수 대표는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매일 만원씩을 모아 연말에 기부를 하고 있다”며 “가끔 손님들이 저의 기사를 보고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는 말 가장 뿌듯함을 느껴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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