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이 지역과 국가와 함께하는 병원으로서 보건 의료 현안을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2일 취임한 원광대병원 윤권하 19대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에서의 병원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는 취임 제일성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윤 병원장은 “병원의 설립 이념인 제생의세(濟生醫世)정신으로 세상의 질환을 치료하는데 적극 참여해야 하며 병원 중심, 진료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 환자 중심의 의료 기관으로 거듭나 초심을 잃지 말자”고 강조했다.
또 “명품 의료 제공과 인재 양성을 통한 보건 의료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따뜻하게 배려하는 최고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임상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신성장 동력의 의료 기술 보고가 돼 국가의 성장·발전과 병원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을 위한 스마트 플렛폼 병원을 구축 하겠습니다”
윤 병원장은 “의료 서비스 트렌드는 경험 기반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빅데이터, 인공 지능 등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플렛폼을 갖춰 보건 의료 산업의 4차 혁명이라 할 만한 도약을 이뤄 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윤 병원장은 1998년까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인턴·레지던트를 거쳐 1998년 원광대병원 영상의학과로 자리를 옮겨 2012년 교수로 임용됐다.
그동안 160여편의 SCI 논문과 63개의 특허 등록을 출원했으며 나노급 현미경 개발을 비롯 나노 CT, 마이크로 CT, 모바일 CT 시스템 등 첨단 의료기기 영상분야 글로벌 산업화로 영상의학 분야 국내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