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교수로 재직 중인 원조 야구스타 박노준이 국가대표선수회 회장에 선출됐다.
7일 우석대에 따르면 박노준 우석대 레저스포츠학과 교수(사진)가 최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2 018년 대의원 및 이사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2대 회장으로 추대돼 2년간 선수회를 이끌게 됐다.
박 신임 회장은 선린상고 시절부터 야수 스타선수로 각광을 받았으며 고려대를 졸업한 뒤 프로야구를 거쳐 성균관대와 호서대에서 경영과 마케팅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프로야구 선수를 마치고 2년간 미국 메이저와 마이너 리그에서 코치로 활동한 박 회장은 iTV 메이저리그 해설위원(1999), SBS 해설위원(2002), 우리 히어로즈 단장(2008), 대한야구협회 기획이사 및 마케팅이사 등을 역임하고 2011년 우석대에 부임했다.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에는 2011년 창립됐고 현재 60개 종목 전·현직 국가대표 2만5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포츠인의 화합 도모와 스포츠 봉사활동 등을 통해 체육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노준 회장은 “회원의 우의 증진과 권익을 보호하며 바람직한 스포츠 정책 제안을 통해 올바른 스포츠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