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굳 받은 배우 정호근, 아내 "충격에 이혼 생각"

내림굳 받은 배우 정호근, 아내 "충격에 이혼 생각"

내림굳 받은 배우 정호근, 아내 "충격에 이혼 생각"

기사승인 2019-01-09 07:09:29
사진=방송 프로그램 캡처

배우에서 무속인인의 길을 걷고 있는 정호근의 아내가 이혼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정호근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 아내 장윤선 씨는 "'그냥 이혼할래' 이런 말도 했었다. 참 많은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아들 동섭 씨도 "처음에는 잘 몰랐다가 주변에서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기 시작하더라. 처음에는 원망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동섭 씨는 "그런데 이번에 한국에 갔을 때 그 생각이 바뀌었다"며 "사람들을 한 명씩 도와주고, 조언해주고... 각각의 인생을 더 나아가게 도와주신다는 게 되게 아름다운 직업이고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정호근은 "사람 인생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내가 이렇게 한복 입고 앉아서 방울 흔들고 영적인 기운 느끼고 사람들 상담하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

 

한편 정호근은 1983년 MBC 공채 17기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이산', '선덕여왕'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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