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평생학습문화 서비스를 확대·제공해 주목을 끌고 있다.
9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일상생활의 공간을 평생학습의 장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동네문화카페’를 올해에는 기존 배달강좌 사업과 연계·확대, 시민 모두가 평생학습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동네문화카페·배달강좌’사업을 추진한다.
‘동네문화카페·배달강좌’사업은 5명 이상의 시민이 모이거나 강사와 사업주가 시민 5명 이상을 모집해 희망강좌와 장소를 정해 신청하는 평생학습 사업이다.
올해는 학습장소를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에서 경로당, 아파트 관리 회의실, 직장 내 공용장소 등까지 확대했다.
군산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14~18일까지 동네문화카페·배달강좌 신청을 받아 현지 실사 후 승인·개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동네문화카페’사업은 395개 강좌에 수강생 2,700여명이 참여해 소상공인 사업장 276개소, 강사 255명 등 일자리 창출과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이끌어 냈다.
김인생 자치행정국장은 “찾아가는‘동네문화카페·배달강좌’사업은 주변의 생활밀착형 공간뿐만 아니라 공공장소로까지 확대해 평생학습의 장으로 활용, 군산시의 다양한 공간과 시민들의 일상에 평생학습이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인재양성과(063-454-2600)로 문의하면 된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