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을 오는 10일 오전 10시 100분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본관 1층에서 기자회견문을 먼저 발표하고, 분량은 20분가량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25분경부터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들과 함께 일문일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분량을 100분 정도로 예측된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이번 기자회견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최대한 기자단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형식도 타운홀미팅의 틀을 준용할 생각이고, 사회자의 발언이랄까, 진행에서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대통령께서 시작과 끝을 거의 기자단과 편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일문일답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권 춘추관장은 “작년에 있었던 신년기자회견 때는 추가 질문이 없었는데, 질문의 내용과 대통령의 답변에 따라서 필요하다면 추가 질문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권 춘추관장은 “참가 인원은 작년에 저희가 원하는 언론인들의 신청을 다 받았다. 240여분 정도가 신청해서 260석으로 사실 영빈관이 좀 좁게 세팅이 됐다. 정작 당일 날 다 안 오셨다. 역할 분담을 나누셔서 기자회견에 참석하시는 기자와 춘추관에서 기사를 작성하시는 기자로 나누면서 200명이 채 안 오신 것으로 저희들의 기록이 남아 있다. 춘추관에 등록된 국내 언론사가 150개사, 외신이 50개사가 조금 넘는다. 이번에는 좌석을 200석 정도로 세팅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1인1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