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일상 생활에서 활용빈도가 높은 생활공구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업을 시행해 시민평의 증진은 물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9일 군산시에 따르면 2월부터 수송동과 나운3동, 조촌동, 소룡동, 미성동, 흥남동, 대야면, 옥산면 등 권역별 대표 8개 읍면동에서 생활공구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생활공구 대여사업’을 시행한다.

대여 공구는 전동드릴과 해머드릴, 그라인더 등 일상생활에 활용 빈도가 높은 공구들이며 군산 시민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센터를 방문･신청하면 편리하게 대여할 수 있다. 사전에 필요한 공구 구비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가 부담스럽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공구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대여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공유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김인생 자치행정국장은 “생활공구 대여사업이 경기침체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은 물론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행과정 모니터링과 예산확보를 통해 전체 읍면동으로 전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민원봉사과(063-454-2562)로 문의하면 된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