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온전선, 화재 위험 적고 반영구적인 동파방지열선으로 눈길

정온전선, 화재 위험 적고 반영구적인 동파방지열선으로 눈길

기사승인 2019-01-11 11:26:44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는 겨울철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 배관 등에 동파방지열선을 감아놓곤 한다. 하지만, 최근 동파방지열선 과열, 관리 부실 등으로 발생하는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9~2017년 겨울철 화재 중 1209건이 이러한 동파방지용 열선 때문에 발생했다.

동파방지열선 화재가 발생하는 까닭은 시중에 판매되는 동파방지열선에 인증이 없는 제품이 대다수이며, 제품 특성상 겹치거나 보온재 과다 사용시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동파방지열선에는 실리콘 히터(벨트 히터)와 정온 전선(Self-Regulating heating cable)이 있는데, 실리콘 히터의 경우, 임의로 절단할 때 발열량 증가로 인한 과열의 위험성이 따른다.

동파방지열선 전문기업 ㈜이앤에스텍(대표 유봉환)은 실리콘 히터로 인한 화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온전선으로 히팅케이블을 제작했다. 정온전선으로 제작된 이엔에스텍의 히팅케이블은 자가 조절 능력이 있어 과열 또는 축열의 위험성이 적어 화재 발생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앤에스텍 관계자는 “정온전선 제품은 주위 온도가 상승하면 분자의 움직임이 줄어들고 온도가 내려가면 분자구조가 활발해져 열을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제품에 따라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무한 병렬 회로 구성으로 소비자의 사용 길이에 맞게 절단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성이 높은 정온전선 설치 시에도 사용설명서를 읽고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설치 시 반드시 시운전을 하여 제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전기 테이프가 아닌 본드형 열수축 튜브를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엔에스텍은 국내 기업 최초로 FM(미국 방폭인증), UL(미국 안전인증), EX(유럽 방폭인증) 등 3개 인증을 모두 취득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LH공사, SH공사, 조달청 등에 대한 납품을 비롯해 국내 시장에서 자리 잡았으며, 현재는 미국, 유럽 등지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안전한 동파방지열선인 정온전선 구매와 설치 관련 주의사항은 이앤에스텍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남경 기자 jonamky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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