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고교 '편안한 교복' 공론화 논의…학생 의견 50%이상 반영

서울 중·고교 '편안한 교복' 공론화 논의…학생 의견 50%이상 반영

기사승인 2019-01-17 10:51:33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했던 편안한 교복 공론화 논의가 시작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출범한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 2019학년도 1학기에 서울 관내 모든 중·고교를 대상으로 ‘편안한 교복’ 학교 공론화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발족한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은 학생 및 시민참여단 토론회를 거쳐 지난해 11월 ▲학교 공론화 추진 ▲학생의견 50% 이상 반영 ▲학교 공론화 행정 지원 등을 서울시교육청에 권고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별로 편안한 교복에 대한 공론화를 진행하도록 하고 각 학교는 교복을 어떤 형태로 할 것인지와 그에 따른 복장 디자인 및 소재를 결정하게 된다. 학교별 공론화 단계에서는 학생 의견을 50% 이상 반영한다. 

또 학교 공론화를 지원하기 위해 편안한 교복 학교 공론화 매뉴얼과 디자인 가이드북, 교복 학교주관구매 길라잡이 등을 배포하고 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두발, 복장 등 학생의 용모 관련 학교규칙을 숙의과정과 의견수렴을 통해 제・개정해 중·고등학교에 편안한 교복을 도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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