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국외연수 항공료 조작 의혹…경찰 수사

예천군의회 국외연수 항공료 조작 의혹…경찰 수사

기사승인 2019-01-18 10:03:56

‘가이드 폭행’으로 논란이 된 경북 예천군의회 국외연수의 당시 항공료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18일 예천군의회 국외연수 전자항공권 발행 확인서에서 항공 운임이 변조된 것과 관련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연수를 진행한 여행사가 군의회에 제출한 전자항공권 발행 확인서를 보면 1인당 운임 산출 내역은 766달러(당시 환율 약 87만원)다. 이에 유류할증료 등 부가금액을 더하면 130만원쯤인 것으로 계산된다.

경찰은 항공료 변조 경위와 차액이 어디에 쓰였는지에 대해 여행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행사 측에서 연수 중 추가 경비 발생 등에 대비해 항공료를 더 많이 책정하는 게 영업 방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며 “여행사 설명이 맞는지 전체적인 돈의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