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가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3·전북 현대)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봉 등과 같은 자세한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면서 "아마 EPL 공격수들이 김민재를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 아나운서 아담 레벤탈은 SNS를 통해 "왓포드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보냈고, 구단 간에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알렸다.
왓포드는 21일 현재 9승 6무 8패(승점 33점)로 2018~2019 시즌 EPL 20개 팀 가운데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민재와 더불어 코트디부아르 공격수 막스웰 코르네(23·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의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12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홍철(수원)의 코너킥을 머리에 맞춰 결승골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17일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손흥민(토트넘)이 올려준 코너킥을 골로 연결해 2골을 기록 중이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