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최근 전국 5개 시도에서 홍역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접종을 받고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점막 반점에 이어 피부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시는 접종을 통해 사전적 예방이 가능하므로 표준 접종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해 확산을 방지해야 하며, 이와 함께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역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생후 6~12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이 확산됨에 따라 관내 의료기관에 협조공문 발송 및 선별진료소를 지정 운영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홍역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즉시 보건소로 문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